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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감기와 독감의 차이 구별법

by ㅃㅃㅁ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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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누워서 체온계를 물고 있고 엄마의 손이 이마를 만지고 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 구별법_infoworld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은 추운 겨울을 더욱 힘들게 하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를 더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중 가장 흔하게 걸리고 대표적인 것이 감기와 독감입니다. 서로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여 같은 질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와 독감은 서로 다른 질병으로 원인과 감염경로, 치료법도 모두 다릅니다. 비슷한 증상의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감기와 독감의 원인

 

감기

감기는 코와 목 등에 리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현재 약 200여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워낙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고 다양해서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며, 다 나았다고 생각하더라도 다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종류의 다양성으로 인해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된 것인지 알기 쉽지 않으며,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뚜렷하게 없습니다. 

독감

독감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가진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이 원인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 형의 세 종류가 있는데 그 중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독감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A형은 형태 변이가 잘 발생하고, 전염성이 강하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가장 조심해야하는 바이러스 형태입니다. 

 

▶ 감기와 독감의 예방접종(백신)


감기

약 200여종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습니다

 

독감

독감은 예방접종을 한다면 70~90% 정도가 예방됩니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만성질환자, 임산부, 의료인, 65세 이상 노인, 소아 등)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포함한 노약자들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주사를 맞은 뒤 2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기 전 9월~11월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을 발생시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이전 백신접종은 차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다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감기와 독감의 증상

 

감기

감기의 증상은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미열이나 두통 등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 원인이며 이로 인해 코나 목, 기관지 같은 상기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기에 콧물, 재채기, 기침, 목 통증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상기도감염을 일반적으로 감기의 공통된 증상으로 봅니다.

 
독감

감기와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상기도 염증으로 발생하는 기침, 콧물, 가래 및 두통이나 근육통, 발열과 오한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고열 증상과 전신 근육통의 정도가 심해 미열로 시작되는 감기보다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열과 심한 근육통은 감기와 독감의 가장 구별된 증상입니다.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갑자기 38℃이상의 고열이 근육통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고열과 오한 근육통이 시작된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감기와 독감의 치료 방법


감기

감기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1~2주 동안 완만하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는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자연 치유되며 사라집니다. 특별히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을 사용합니다. 열이나 두통에는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자연 치유 되도록 기다리면 회복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따뜻하게 몸의 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독감

독감의 경우는 감기처럼 자연 치유되기를 기다리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병을 완화시키고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발열 48시간 이내 투여할 시에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가장 좋아 독감에 걸렸을 것으로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젊고, 체력이 강하다면 감기처럼 넘어갈 수 있지만, 어린이와 노인과 같은 노약자들은 독감에 걸릴 경우 위험하기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처럼 방치 시 폐렴이나 천식 등와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로는 타미플루(먹는 형태), 페라미플루(주사 형태)가 있으며,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 결과에 따라 알맞은 처방을 받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 감기와 독감의 예방 방법


감기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에 공공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 꼭 올바른 손씻기 방법에 따라 손을 깨끗하게 닦는 것이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들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 체온이 급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독감

독감은 일반적인 생활습관은 감기의 예방방법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기와 달리 독감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기에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독감은 감기에 비해 증상이 더 뚜렷하고 예방 주사와 항바러스제의 복용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증상을 잘 살펴보고 구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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