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이 망설여질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에는 더욱 창문을 꼭꼭 닫게 됩니다. 하지만 실내 공기의 오염은 실외 공기오염보다 더 심각할 수 있고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공기 중 떠다니는 오염물질이 폐에 도착할 확률은 실외에서 있을 때보다 약 100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대표 물질과 해결 방법, 실내 공기오염을 줄이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내 공기오염 대표 물질
1. 라돈
몇 년 전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으로 큰 논란이 있었는데요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방사능 물질로 장기간 흡입하면 기관지 손상은 물론 폐암을 유발하여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라돈은 대부분 흙이나 돌에서 발생해 문과 창문의 틈, 벽의 균열을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때로는 건축재, 온수매트, 매트리스, 지하수 등을 통해 유입되기도 합니다. 라돈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으로 오염 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매일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 집의 경우 라돈 농도가 약 65%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전열교환기가 내장된 환기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균열 보수재로 벽의 균열, 바닥의 갈라진 곳, 각 이음새 등을 막아 라돈의 실내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실내 라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대여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관할 지역의 구청 혹은 주민센터로 문의 접수 할 수 있습니다.
2. 폼알데하이드
각종 건축재, 가구, 담배 연기, 의류,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 물질로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며 농도 1ppm 이하에서 눈과 호흡기를 자극해 많이 흡입하면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폼알데하이드를 줄이기 위해 집을 새로 건축하거나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친환경 마크가 있는 자재, 가구, 가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하기 전에는 베이크아웃 작업을 통해 남아있는 유해 물질을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인 상태에서 집안의 모든 서랍과 문을 열어두고 외부로 통하는 창문과 문을 모두 닫고 집안의 자동 환기 시스템은 전원을 끕니다. 보일러의 온도를 30~40도에 맞추고 5~6시간 후 창문과 문을 모두 열어 환기하는 과정을 최소 3번 이상 실시해야 합니다.
3. 미세먼지
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먼지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나뉩니다. 초미세먼지에 비해 머리카락이 약 200배 두꺼울 정도로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고 흡입 시 여러 가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나 입, 눈으로 흡수되어 기관지염, 천식, 폐렴, 심혈관 질환 등의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외 미세먼지가 나쁨 일 때도 환기해야 합니다. 최소 하루 3번 10분 이내로 환기해 주고 가구나 바닥에 쌓은 먼지를 닦아주고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과 거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것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내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 줄이는 요령
1. 몬스테라, 아레카야자, 스투키, 스킨답서스와 같은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면 보기에 좋은 것은 물론 실내공기 정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2. 히터, 에어컨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통풍관의 필터에 의한 공기 오염을 막습니다.
3. 세균이 함유된 공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는 필터가 설치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기 먼지 통 속에 있던 세균이 공기 중으로 다시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요리할 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요리할 때는 후드를 틀어 요리 중에 발생하는 연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세탁이 어려운 카펫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침구나 쿠션 등은 자주 세탁해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실외로 배출되지 않은 미세먼지는 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닥과 가구, 선반 위를 물걸레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도 물걸레로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정기적으로 청소가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7.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건조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너무 습하면 각종 미생물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50%가 적절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해치는 실내 공기오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위에서 말한 방법들에 따라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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